오늘 알아볼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 중 숫자 0번에 해당되는
바보 <THE FOOL> 카드입니다.
*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무한한 자유를 노래한다 *
단출한 옷차림에 작은 봇짐 하나 들고 가벼이 발걸음을 옮기는 여행자. 한 손에는 꽃을 꺾어 들고 마음껏 자유를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의 발길이 향하고 있는 곳에 더는 길이 없습니다. 개가 위험을 충고하지만 알아채지 못합니다.
<바보>는 자유로움과 동시에 코앞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져 있지만, 차칫하면 절벽에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낙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카드입니다.
기본 키워드는 "자유" 입니다.
<바보>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유'를 나타냅니다. 설령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고 해도, 그 후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그것 또한 인생인 것입니다. 카드의 정/역방향에 따라 자유로움이 어떤 형태로 드러나고 있는지 판단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
정방향 -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이나 상식,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순수한 가치관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찾아들거나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자유로움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방향 - 정해진 것이 없기에 휩쓸린다 -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주목합니다. 정처 없이 방황하는 탓에 고독감에 시달립니다.
자유분방함이 무책임한 태도로 받아들여져 주위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유로과 사회성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현재상황
정방향 :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예측 불가능/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여행/출발할 때가 되었다/심기일전 역방향 : 명확한 방침이 없다/무책임/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결정하지 못한다/중대한 위험을 누치채지 못하고 있다.
*감정
정방향 :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거짓이나 술책이 없는 순수한 마음/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호기심 왕성/사사로운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역방향 : 아직 결정하고 싶지 않다/책임과 의무를 꺼린다/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다/스스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모른다/모른 척하고 싶다/진짜 마음을 숨기고 있다.
*문제의 원인
정방향 :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단독 행동이 많아 주위와 섞이지 못한다/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공감을 얻지 못하는 엉뚱한 발상/책임감이 없다. 역방향 :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임시방편에 불과한 일관성 없는 대응/우유부단하여 판단력이 부족하다/무법자인 척 행동할 뿐
*미래전망
정방향 : 새로운 시작/ 작은 일을 계기로 운명이 바뀐다/현재환경에서 벗어날 기회가 생긴다/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속박에서 해방된다. 역방향 :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속마음을 감출 수밖에 없는 상황/모든 일을 적당히 넘긴다/의지박약으로 주변에 휩쓸린다.
*조언
정방향 : 틀에 박히지 않은 발상을 하라/너무 애쓰지 말라/가벼운 마음가짐/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라/지금 환경에서 과감히 벗어나라. 역방향 : 책임감이 부족하면 신뢰를 잃는다/ 자신을 속이지 말라/ 상황을 회피하지 말고 진지하게 마주하라/ 단독 행동은 자제하라.
바보 카드는 이렇게 현재상황/감정/문제의 원인/미래 전망/조언을 주제로 나뉘고 있습니다.
카드를 뽑은 사람의 질문 및 상황에 맞춰 해석을 하면 되는데요.
이건 정말 많이 해봐야지 바로바로 리딩이 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저 카드는 꿈을 좇는 사람으로 볼 수도 있고,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는 현실 도피, 안이한 발상, 허구, 제멋대로 로도 해석이 가능한 카드입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무한한 자유를 노래한다 에서부터
저랑 너무 딱 들어맞는 카드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