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옴 없을 거라고요?? 누가 그래요 ㅠㅠ 요즘에 옴이 더 많습니다..
옴 진드기는 위생상태가 안좋은 곳에서 발생하고, 어린아이에게 감염되기 쉽습니다.
또한 옴 진드기는 가려움, 발진, 수포등을 동반하여 피부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천공성 피부병을 일으키는 이 옴 진드기는 아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박멸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도 제가 2년 전에 옴 진드기를 옮겨와서 모든 가족이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고통에서 벗어 나셨으면 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진짜 옴 진드기 말을 많이 들어 봤었지만~~ 이렇게 무서운 녀석일 줄 몰랐습니다.
* 옴 진드기가 피부에 사는 방법
암컷 옴 진드기는 피부 속에 굴을 뚫고 대략 40~50개의 알을 낳습니다.
3~4일 후 알에서 부화한 옴 진드기는 다리가 여섯 개 달린 육각유충이 되어 모낭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관통하게
됩니다.
이 암컷과 수컷은 굴을 파고 들어가서 교접해 수정을 하고 암컷은 또 다른 곳에 굴을 파서 산란을 하게 되는 방식으로
사람 몸에 기생을 하게 됩니다. 각질도 갉아먹고 사람을 아주 미치기 직전까지 가렵게 만드는데요.
* 옴 진드기 발생처
저는 병원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각질이 많았던 중증 환자에게서 옴 진드기를 옮았습니다.
노인 분들에게도 특히 많이 있습니다. 단순 건조해서 걸리는 피부병과는 구별을 해야 합니다.
그런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도 옴 진드기 많이 옮습니다. 바로 진드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모텔에 숙박을 하게 될 경우인
데요.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 진드기는 아무리 세탁을 해도 죽지 않습니다.
* 옴 진드기 판별법
이 녀석들이 굴을 파고 다닌 다고 했잖아요. 가려운 부위를 살펴보면 빨간색으로 발적이 두 개가 있을 겁니다.
들어갈 때 판 굴과 나올 때 판 굴입니다. 빨간색 점 같은 것이 모여 있기도 합니다.
긁고 나면 더 붉게 드러나게 됩니다.
저는 알레르기 체질이라서 이 옴진드기 배설물로도 손에 수포가 올라와서 진짜 고생했습니다.
집에 있는 리도멕스 연고를 발랐을 때는 잠깐 괜찮을 정도였으나, 밤만 되면 미칠 것 같은 가려움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일상생활에서 엄청 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피부과에 가서 옴 진드기 검사를 하러 왔다고 이야기하시면 피부를 칼로 살살 긁어서 현미경으로 확대해
죽은 옴 진드기나 그의 사체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
저는 저한테는 안 나왔는데 아이들한테서 대량의 옴 사체가 발견되어 ㅠㅠ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남편이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더니~~ 역병을 가져왔네~~"
너무 속상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저는 완전히 옴 진드기를 이겨 냈기 때문에 그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 옴 진드기 대처방법
옴 진드기는 내가 입고 있는 옷, 침구류에도 붙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던 옷과 침구류는 비닐봉지에 담아서
밀봉을 해 7일간 보관하고 7일 후, 세탁 또한 뜨거운 물로 해주세요.
집에서 입고 있는 옷은 웬만하면 버릴 것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우리가 약을 바르면서
이 진드기를 퇴치하려면 수십 번의 옷을 갈아입고 또 이불 빨래를 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밀봉이 되어 음식섭취가 불가능하면 자연사하여 죽게 되는데, 이때 세탁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시면
피부가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배설물이라도 묻으면 바로 뒤집어집니다.
* 오메크린과 유락신 도포하는 방법
일단은 대부분 유락신은 약국에서 착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고,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약품입니다.
저도 아이들이라서 처음에 유락신으로 시작을 했는데, 잘 못 된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안에 끝낸다. 생각하고
저는 좀 독하게 했습니다. 매트리스를 버렸고, 당장 덮었던 이불도 꼴도 보기 싫어서 전부 버렸습니다.
그리고 약을 도포하는 동안 쓸 이불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아온 오메크린을 얼굴을 제외한 모든 곳에 빈틈없이 도포해야 하는데요. 꼭 빈틈없이 해주세요.
빈틈이 생기면 거기에 굴을 트니까요.
저녁쯤 도포하여 아침에 샤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메크린은 피부 살충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바르고 옷을 입고 이불을 깔고 잠을 자면 잠이 안 옵니다. 피부가 엄청 간지럽거든요.
옴 진드기가 죽는 과정 그리고 살충제로 인한 피부의 반응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전 날 입었던 옷은 봉지에 담아 창고에 넣어 둡니다.(햇빛 드는 곳도 좋습니다)
썼던 이불 또한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샤워는 물로만 깨끗하게 씻어 내주었고, 그 후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주세요.
그러고 나서 몸이 막 간지럽고 옴이 있는 것 같고 하거든요?? 그럴 때 유락신을 연고처럼 가려운 곳에 도포를 해주세요.
다음날 저녁도 똑같이 반복합니다. 저는 그렇게 7일이 되기 전 남편 아이들과 함께 이 짓을 계속했습니다.
꼭 옷도 새 옷, 침구도 새 침구로 쓰셔야 합니다!!
7일이 지난 후부터는 유황비누를 사서 유황 비누로만 샤워를 하고, 수분 크림을 진짜 듬뿍듬뿍 발랐습니다.
독학 의약품이기 때문에 피부에 문제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민한 분들은 꼭 샤워 후에 수분 크림 많이 발라주세요.
그러고 나서 2주가 지났는데, 다시 몸에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 끝이 아니었나??
끝이 맞았습니다. 약을 확실하게 도포하고 나중에 일어나는 피부 문제는 살충제 때문에 생기는 반응 이기 때문에
절대 다시 오메크린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럼 다시 쳇바퀴 돌듯이 같은 일 만 반복하게 됩니다.ㅠㅠ
※ 유락신은 약국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지만 오메크린은 피부과 처방있으야 하니 꼭 방문하세요.
한 사람당 2~4개까지 구매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저는 이 옴 진드기가 명확하게 직장에서 발생을 했고, 아이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근무지에서 유직휴가를 줘서 그동안 진짜 착실하게 집안에만 있으면서 진드기 퇴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그동안, 소독 및 진드기 박멸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아이들이 하는 말이 "진짜 살면서 그렇게 간지러운 건 처음이었어"라고 말할 정도이니
간지러움의 정도가 어떨지 상상이 가실까요?? 진짜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가렵습니다. 피를 봐야 안 긁어요....
손에 수포가 생기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을 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둘째는 아직 어리다 보니 엄마 팔을 베고 자는데
제 몸과 닿은 아이의 귀에 수십 개의 반점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걸 보고
진짜 너무 죽고 싶었습니다. 제 몸이 완전 숙주였던 거예요 ㅠㅠ
옴 진드기가 발생하면 절대 나만 약 바르고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쓰는 수건부터 해서
침구 다 소독하고 가족원 전체가 동참해서 약 바르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어딜 가나 침구를 싸고 다닙니다. 옮겨온 곳은 달라도
사람이 같이 쓰는 침구류에는 옴진드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같은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아서
항상 조심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침구 깨끗하면 그대로 두는 곳도 많잖아요...
★
옴 진드기로 고생을 하 신 분들이 독하게 마음먹고 철저하게 하셔서
완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사 맞고 약 먹어도 간지러움이 좋아지질 않아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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