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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좋아

<※실제경험이야기> 그 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by 나는오타쿠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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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정에 내려왔더니, 친정엄마가 예전에 있었던 실제 경험담

 

저도 기억하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서~~ 포스팅에 써보려 합니다!

 

11월 늦가을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 중학생이었고, 언니는 고등학생이었는데요.

 

엄마와 언니는 가끔 밤늦게 차를 타고 집 근처에 있는 약수터에 물을 뜨러 다녔었어요.

 

저는 따라다니기 싫어서 집에 있던 어느 날!!

 

하필 그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엄마와 언니는 약수터에 물을 뜨러 다녀온다며

 

밤 9시가 된 시각에 차를 몰고 나갔어요~~

 

저는 그때 집에서 TV를 보고 었었는데, 날씨도 어두컴컴하고 밤이 따뜻하니까 잠이 솔솔 왔어요.

 

한참 꿀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벌컥 열리면서 언니랑 엄마가 다급하게 들어온 거예요.

 

그러더니 제가 보던 TV를 끄고 집에 있는 커튼을 다 치고 엎드려서 벌벌 떠는 거예요.

 

그래서 " 왜 그래?? 무슨 일이야??" 그랬더니, 덜덜덜 떨면서 조용히 하고 있으라고 하면서

 

엄마가 부엌으로 가서 경찰서에 연락을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한참을 통화한 엄마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경찰이 다시 연락 와서

 

"아무 흔적이 없다. 주변을 수색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너무 궁금해서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엄마랑 언니가 약수터에서 물을 떠서 차를 타고 오는데 비가 갑자기 거세지는 거 같아서

 

차를 천천히 몰면서 오고 있었데요. 

 

그런데 시골에는 산 옆에 물 내려오는 시멘트로 된 물수로가 있거든요? 

 

거기가 아주 크게 돼있는 곳이 있는데.

 

검은색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었데요. 언니랑 엄마가 동네에서는 본 적이 없는 차여서

 

차를 더 천천히 몰면서 창문을 내리고 봤더니...

 

그 물이 내려오는 수로길을 검은색옷을 뒤집어쓴 남자가 걸어 올라가고 있는데

 

그 남자의 손에 파마한 머리 긴 여자가 쓰러진 채로 끌려 올라가고 있더래요 ㅠㅠ

 

근데 엄마가 그 남자랑 눈이 정통으로 마주쳤데요.

 

언니가 너무 무서우니까 빨리 당장 가라고 하면서 집에 와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거예요.

 

그런데 엄마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 남자가 자리를 이동해 버려서 경찰이 출동해도 찾을 수 없었어요.

 

아무래도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암매장하기 위해서 올라가려던 거 같았거든요..

 

언니랑 엄마는 계속 그 끌려가던 여자가 생각이 난다고.. 경찰이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그 뒤의 이야기는 듣지 못해서..

 

제발 살아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마음이 씁쓸하네요..

 

예전에는 그런 암매장이나 살인 은폐를 찾기도 어렵고, 모른 채로 살아갔는데

 

이제는 범죄 검거율이 세계 1위라고 하죠!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안심하지 못하고 살고 있네요.

 

사람을 헤치고 나쁜 마음을 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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