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령에 대한 리뷰가 다른 블로그에도 많은데, 나도 적는 이유는..
내가 진정령을 너무 좋아했으니까, 기록하고 싶어서 이다.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고 싶어서 ㅋㅋ 우리 아이들이 작년만 해도 진정령 때문에
알리바바에서 피리까지 산 나를 보고 '직장사람들이 엄마 이러는 거 알아?'라고 했었는데
포스팅하는 날 보고는 '아직도 좋아해?', '대단하다' 하면서 비웃고 간다.
니들이 중국 드라마를 알어??? 앙?? ㅋㅋ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진정령 2화 리뷰를 시작해 보겠다.
지난번 1화 엔딩에서 대범산 쪽으로 향하던 위무선이 정신병이 들린 딸과 엄마를 만나면서
끝이 났었는데, 위무선은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대범산 쪽으로 간다.
그곳에서 '야렵' 활동을 하러 온 고소남씨의 제자들과 다른 문파의 제자들을 만난다.
위무선은 그들에게 '대범산에 무슨 일이 있는 거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그들은 "모르시나 보구료 ~ 대범산은 본디 신령한 곳이었는데 갑자기 몰락해 버렸소."
"최근 들어 혼을 먹는 악귀가 나타나 여러 명의 혼백을 먹었다더군." 이라고 말을 하죠.
위무선은 생각에 빠집니다. 그때 다른 동료가 이야기하죠. " 이곳엔 혼을 먹는 악귀나 괴물 따윈 없을 거야. 이 풍사반(악귀
를 감지하는 나침반)이 꿈쩍도 하지 않거든." 그렇다면 혼이 빠진 증상은 어떻게 된걸 까요??
그렇게 둘은 풍사반이 망가진 것이 아니냐며 티격태격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해요.
"이 풍사반은 그럴 리 없어. 이건 위무선이 만든 거잖아!! 그자가 만든 건 모두 완벽하니까."
위무선은 물을 먹다가 사레에 들립니다.
서로 위무선이 만든건 엉터리라느니 내 우상이라느니 ㅋㅋ
위무선이 얼른 자리를 뜨려고 하자 정신병이 걸렸던 딸이 와서 사과를 하나 건넵니다.
어디서 나타난 거죠? ㅋㅋㅋ
그리고는 위무선을 보고 웃어요.
위무선은 당나귀를 타고 길을 떠나요. 대범산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 모녀도 따라오네요. 그 딸은 산등성이에 올라 또 미친 듯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위무선이 그걸 멈추고 마지막 엔딩에서 정혼자이 죽음 때문에 정신이 나간 이야길 듣죠.
그때 "사람 살려" 소리가 들리고 위무선은 그쪽으로 자리를 이동해요.
거기서 난공금씨 '금릉'을 만나게 됩니다. 금릉은 야렵을 나온 다른 문파를 그물망을 쳐
야렵을 못하게 하죠. 그리고 자기가 혼을 먹는 괴물을 잡으려고 움직여요.
위무선은 숨죽여 보고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정신병 딸 때문에 금릉에게 들키고 잡히게 됩니다.
금릉은 위무선을 알아보는데요 바로 '모현우'를 알고 있었어요.
금릉은 모현우를 음란한 놈이라고 욕하며 꺼지라고 해요.
위무선은 그런 금릉에게 "어머니에게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군"이라는 말을 하고
화가 난 금릉은 위무선을 공격하다가 위무선의 쿠키 공격을 받고 움직이지 못해요.

위무선은 그물망에 잡혀 있던 다른 문파의 사람들을 구해주게 돼요.
금릉은 계속해서 입으로 위무선을 공격하고 "외삼촌이 오면 가만히 안 있을 거야."라고 하죠.
위무선은 "니 외사촌이 누군데?"라고 말하는데, 그때 등장한 외삼촌이 ㅠㅠ 하필 강징입니다.
강징은 엎드려 있는 금릉을 보고 일어나라고 하는데 등에 있는 쿠키를 보고 화를 내요.
그리고 이릉노조의 술법을 쓰는 사람은 죽여서 개에게 주라고 말하죠.
그리고 공격을 하려는데, 우리의 남망기가 나타나서 공격을 막아 줍니다^^

강징은 남망기를 보고 이야기해요. "역시 소문대로 시끄러운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시는 구료." 라구요.
이 말이 대게 의미심장해요. 뒤 회차로 갈수록 왜 남망기가 시끄러운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강징이 이어서 말해요 "여기 온 이유가 공을 다투기 위함이요? 아니면 누군가를 찾기 위함이요?"
위무선은 나무에 숨어서 이 얘길 듣고 있어요.
강징은 "16년 동안 도처를 찾아 헤맸잖소." 하며 남망기를 도발해요.
고소 남 씨 제자들은 함광군을 모욕하는 걸 참지 못하고, 금릉이 대범산 곳곳에 그물을 설치해서 야렵을 방해한 일을
이야기하며 '원칙'을 따지죠.
야렵의 규칙을 어긴 금릉을 질책하자 금릉은 당당하게 이야기하다가 남망기가 '침묵주술'을 걸어 말을 못 하게 돼요.
ㅋㅋ 침묵주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강징은 금릉에게 꼭 대범산의 악귀를 잡으라고 말하는 떠나요.
남겨진 위무선과 남망기.. 흐흐

남망기는 나무뒤에 있는 위무선을 슬쩍 보고는 다시 길을 떠나요 ㅎㅎ
위무선은 근처 강가에서 하염없이 흐르는 강물을 보다가 함께 했던 누이를 생각해요.
누이는 "우리 셋은 영원히 함께야, 너, 나 그리고 징이."
그때 길을 지나던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금릉이 부모도 없이 커서 싸고돌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어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위무선에게 부모가 둘 다 죽었으니, 정말 나쁜 놈이라고 욕해요.
금릉은 바로 강물에 비췄던 누이의 아들이었던 거예요.
고소남씨의 제자들은 야렵을 하던 중, 한 돌무덤을 발견합니다. 거기에는 무덤지기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영감에게 얼마나 있었는지 물었더니, 아주 오랫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고 이야기해요.
고소남씨 제자는 대범산에 이상한 곳이 있냐고 물었는데, 영감은 정상에 천녀사라는 곳에 돌로 된 천녀상이 있는데
꼭 살아서 움직이는 거 같다고 말을 해요.
그 이야기를 들은 고소남씨 제자들은 천녀사로 향합니다.
그런데 영감은 뒤늦게 얘기해요.. 내가 들었는데 "그 천녀상이 움직여요."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고소남씨 제자들은 떠나고 없어요.
위무선은 취영초라는 혼을 먹는 풀을 발견해요. 그리고 주변을 탐색합니다.
그곳에서 아까 봤던 돌무덤을 발견하는데 사악한 기운을 느끼죠.
다시 그곳에서 무덤지기 영감을 만나요. 영감에게 물어요 "누구의 무덤이죠?"
영감은 온씨의 무덤이라고 말하는데 그 순간 위무선은 누군갈 떠올려요. 그리고 사악한 기운을 뿜는 건 악귀가 아니라고 깨닫죠.
금릉이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위무선은 금릉을 찾아 떠나요.
그 무렵, 고소남씨 제자들은 천녀사의 천녀상 앞으로 가요.
천녀상은 마치 미소 짓는 여자 같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고소남씨는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는 나침반을 꺼내 확인하는데 이상한 점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때 금릉이 나타납니다. 금릉은 천녀상이 그렇게 용하다면 내가 소원을 빌어 보겠다며
"대범산에서 혼백을 잡아먹는 걸 당장 내 눈앞에 나타나게 해줘."라고 말을 하죠.
그때, 천녀상에서 이상한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난릉금씨의 제자 한 명이 쓰러져요.
천녀상의 조각이 허물어지기 시작해요.
그리고는 움직이기 시작할 때, 위무선이 나타나 어서 자리를 피하라고 이야기해요.
"정신 차리고 모두 도망쳐!!"
와우~~ 천녀상 CG를 너무 잘했어요 ㅋㅋㅋㅋ
밖으로 나온 위무선은 신호탄을 쏴서 빨리 너네 그 함광군 좀 부르라고 말을 해요 ㅋㅋ
근데 신호탄이 없는 거예요 ㅠㅠ
위무선은 아이들에게 말해요. "너희 고소남씨는 실용적인 걸 가르칠 순 없니, 죽은 사람은 혼백을 먹고살잖아, 근처 무덤에 무덤이 많은데 왜 산 사람을 노리겠니"
연아낭자(정신 나간 딸)가 정혼자의 죽음 때문에 슬퍼서 천녀사에서 소원을 빌었고, 그 아버지도 딸을 위해 소원을 빌면서
혼백에 손상을 입게 되었다는 추측을 하게 돼요.
천녀상이 부활한 것도 금릉이 소원을 빌었기 때문이에요.
그때, 금릉은 움직이는 천녀상에게 쫓기고 있어요. 그런데 꿈쩍을 하지 않죠~~

위무선은 방법을 생각하다가 피리를 꺼내 들어요. 그리고 연주를 하는데 급하게 만든 피리로 연주하는 거라
소리가 형편없어요. 피리는 이릉노조가 쓰는 사술이에요. 곡조를 통해서 움직임을 멈추게 만들죠.

그런데 그 피리 소리를 듣고 웬 남자가 나타나요. 위무선은 놀라요. 죽은 줄로만 알았던
기산 온씨의 '온녕'이 나타난 거예요. 온녕은 귀장 군이라고도 불렸는데, 금릉은 온녕을 보고 흥분해요.

자기 부모를 죽인 원수라면서요. 나타난 온녕은 피리 소리에 맞춰 천녀상을 공격해요.
모든 문파의 제자들이 온녕을 둘러싸고 공격하려고 하자, 위무선은 다시 피리를 부는데요.
온녕이 각 제자들을 공격하자, 위무선은 억제하고 안정시킬 곡을 생각하다가 한 곡조를 연주하는데
그 피리소리에 온녕은 차분해지고 몸을 날려 숨어요.
이 음악은 꼭 찾아서 들어보길 바라요~~ 진정령의 아주 유명한 곡 '무기'라는 곡이에요 ㅎㅎ
이것 때문에 제가 피리를 샀거든요 ㅋㅋ
피리를 불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손이 나타나서 위무선의 손을 잡아요.

그리고 그 둘은 눈이 마주치죠. 바로 함광군 남망기입니다.
남망기는 아련한 눈으로 위무선을 쳐다보고, 위무선은 피리를 마저 불어야 해서 눈치를 보다 다시 불어요.
남망기가 온녕을 쫓아가려 하자, 눈짓으로 하지 말라고 말하고 남망기는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그때, 좋은 분위기를 망치는 강징이 나타나서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묻고
금릉에게 위무선이 피리를 분 것을 얘기하고 온녕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강징은 화가 나서 위무선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가문의 비기인 자전을 위 두르죠. 그걸 남망기가 막아줘요.

강징이 계속 휘두르니 위무선이 한 대 맞고 쓰러져요.
그런데 자전을 맞은 위무선이 멀쩡하자 인정을 못하고 가면을 벗으라고 말해요.
이 자전은 몸을 빼앗은 혼백이라면 빠져나오게 돼있는 법보 같은 거였어요 ㅋㅋ
강징은 "넌 대체 누구냐?"라고 말하며 불야천 절벽에서의 일을 회상해요.
위무선은 하늘을 보며 "가끔은 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연화호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쓰러지고

16년 전, 위무선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하... 하.... 포스팅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군요 ㅋㅋ
손에서 땀이 나네요~~ 글도 잘 쓰지 못하는데, 여기까지 쓴 나 자신을 칭찬하며
2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사진출처: MOA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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