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글도 못쓰고 이제야
글을 올린다 ㅠㅠ
둘째 7살 아들이 갑자기 어린이집 하원 후, 고열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

하원 후, 갑자기 안아달라고 해서 안았는데, 뭔가 몸이 평소랑 다르게 뜨끈뜨끈해서
엄마의 촉으로 열을 재 봤더니..
진짜 근 몇달 동안 아파 본 적이 없는 아들인데!!
바로 집에 있는 해열제 (부루펜) 복용시키고, 코로나 자가키트 검사 진행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딱히, 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하루를 보냈다.
밤새 잠 한 숨 못 자고 해열제 교차복용 시킴.. 부루펜 계열과 아세트 아미노펜을 2시간 간격으로
복용시킴..
아 여기서! 부루펜은 6시간 간격으로 복용, 아세트아미노펜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시키면 되는데
둘을 교차 시킬 거면 2시간 간격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교차복용이 괜찮다 했지만, 현 의학계에서는 교차복용의 부작용이 있다며
가급적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39.6 도로 고열이 나는 상황에서 엄마인 나는 교차복용을 선택!!
우리 아이는 몸무게 21킬로라서 10ml를 복용시켰다.
체중의 반으로 먹이는게 효과가 좋음.
아세트 아미노펜을 먹었을 땐, 효과가 약한데 부루펜을 먹였을 땐 38도로 떨어져서
후에는 6시간 간격으로 부루펜을 먹이고, 열이나면 물수건을 올려주었다.
혹시 모르는 일이라 다음날 바로 병원가서 코로나와 독감검사를 진행했는데 둘 다 아니었고,
열이 날만한 염증 소견도 없어서, 열감기로 판정 !!
항생제와 해열제 처방 받아와서 열심히 먹였다. 5일째 까지 39도로 열이 나서, 땀을 낼 수 있도록
에어컨 끄고 선풍기만 위로 시원하게 해 주고 땀을 내게 해줬더니..
5일째 새벽.. 이불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는데 아침엔 ㅠㅠ 다행히 정상 체온 36.5도

이번 열감기 진짜 무서운거 같다.. 차라리 원인이라도 있으면 약을 쓰면 되는데
원인이 뭔진 모르니, 약을 써도 효과 전혀 없음.
그냥 잘먹이고, 비타민 충전을 위해서 귤도 계속 까주고, 보리차 계속 주고
이건 그냥 스스로 이겼냈다고 봐야 한다.
고열일 때 아이가 쳐져 있다면, 나처럼 집에 있으면 안 된다. 병원 가서 수액 꼭 맞춰줘야 함.
나는 다행히 너무 잘 먹고 잘 놀아서, 집에서 더 잘 먹이는 방법 밖에 없었다.
열이 나서 고생한 우리 아들..
내일은 학교 가자^^....... 이 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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